지난해 소득이 불안정한 일용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총 2,157만명으로 전년보다 44만명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가입자별로는 사업장 가입자가 전년보다 50만명 증가한 가운데 실업과 사업 중단 등으로 지역가입자는 14만명 줄었습니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 국민연금 신규 가입규모는 2014년 1만4천명에서 지난해 39만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복지부는 2015년부터 국민연금공단이 국세청과 고용노동부의 일용 근로소득 자료를 입수해 일용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일용 근로소득 자료를 적극 활용해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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