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란을 잇는 하늘길이 40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항공교통 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과 이란 테헤란을 오갈 항공 노선에 취항할 국내 항공사 한 곳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란 노선 취항 의사를 밝힌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2곳입니다.
물동량 불안정을 이유로 두 항공사는 당초 이란 노선 취항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가 열리면서 태도를 바꿨습니다.
현재 여객기와 화물기 둘다 띄울 것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는 이란행 하늘길이 열리면 당장 우리나라에서만 해마다 2만5천여 명이 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