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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싫어하는 골프장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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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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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골프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은 비 오는 날 라운드를 가장 피하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 546명을 대상으로 `국내 골퍼들이 싫어하는 날씨`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기후와 한국인 체형에 맞는 골프웨어를 꾸준히 개발해온 와이드앵글이 국내 골퍼들이 싫어하는 날씨를 파악하고,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골프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골프 칠 때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의 59.5%는 `비 오는 날`을 가장 불편한 날씨로 꼽았다. 이어서 바람 부는 날(16.7%), 안개 낀 날(9.3%), 더위가 심한 날(7.0%), 황사 낀 날(2.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세에서 40세까지는 절반(응답자의 51.9%)이 비를 싫어한 반면, 41세에서 50세는 64.3%, 51세에서 60세 68.9%, 61세에서 70세 75.0%로 점점 높아졌다.

    비 오는 날 골프 치기 힘든 이유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는 전 연령대가 △옷이 젖어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고 △그립이 자꾸 미끄러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다음 이유인 △체온이 내려가서 춥다는 응답에 대해서는 50세 이상의 고연령층(11.7%)보다 50세 미만 젊은층(20.4%)이 추위에 대해 더 많이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응답자별 심층 조사한 결과, 젊은 골퍼와 나이 든 골퍼가 골프백에 챙겨 가는 아이템이 각각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즉, 나이 든 골퍼는 체온 유지가 가능한 바람막이 상의를 입고 우산을 쓰는 반면, 젊은 골퍼는 신축성이 떨어지고 착용감 및 스윙이 불편한 바람막이를 안 입고 우산만 쓰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끼는 것이다.

    성별에 따라서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녀 모두 비 오는 날을 가장 싫어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했으나, 바람 부는 날이 싫다는 응답에서는 여성이 30.2%에 달한 반면, 남성은 15.8%에 불과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여성들은 바람으로 인해 모자가 벗겨지고 머리카락도 날려 공을 제대로 칠 수 없을 뿐 아니라 피부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남성보다 훨씬 바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과 성별 외에도 △골프 실력과 △주로 이용하는 골프장 지역, △골프 치는 시기에 따라서도 싫어하는 날씨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실력이 좋을수록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00타 미만 중상급 골퍼(보기 플레이어)는 64.1%가 비 오는 날씨라고 답했으나, 100타 이상 초보 골퍼들 중 비 오는 날씨를 싫어하는 응답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8.9%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는 모든 골퍼가 △옷이 젖어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고 △그립이 자꾸 미끄러지기 때문이라는 데 가장 많이 답했다. 하지만 중급 실력 이상의 골퍼에 비해 초보 골퍼는 △체온이 내려가 춥다는 점과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더 많이 꼽았는데, 이는 필드 경험 부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 오는 날 필요한 의류 기능에 대해서는 △방수 기능, △체온 유지 기능, △편안한 착용감, △스윙에 좋은 신축성, △땀을 빠르게 배출하는 기능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골프장의 지역에 따라 싫어하는 날씨도 차이가 있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 비를 가장 싫어했지만, 비에 이어 다음으로 싫어하는 날씨는 달랐다.

    경상도 지역을 주로 이용하는 골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위가 심한 날을 싫어하는 경향이 높았고, 전라도나 강원도 지역을 이용하는 골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 부는 날을 싫어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충청도 지역을 주로 이용하는 골퍼들은 안개 낀 날을 싫어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평일에 주로 라운드 가는 골퍼가 주말 골퍼보다 실력이 높았다. 주말에 주로 골프장을 간다는 응답자(총 264명)의 평균 타수는 92.4타인 반면, 평일 골퍼(총 282명)의 평균 타수는 87.6타였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악화로 인해 날씨 변동이 잦은 한국 날씨에 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날씨를 파악하고자 이번 설문을 기획하게 됐다"며 "조사결과처럼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골퍼들이 많은 만큼 이를 반영하여, 비가 와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고어텍스 소재를 접목한 `고어텍스 스트레치 재킷`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은 2014년 9월 출시된 이후 한국 지형과 한국 골퍼들에게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헤드업 방지 티셔츠, 신축성이 뛰어난 `사방 스트레치` 티셔츠와 점퍼, 땀 흡수 및 배출이 용이한 `콜드 스톤(Cold Stone)` 티셔츠와 바지(큐롯 포함), 보온성이 탁월한 커피 소재의 `차콜 다운재킷`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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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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