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어제(7일)보다 11.75포인트, 0.6% 하락한 1946.12를 기록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8억원, 593억 원 동반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055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552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이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기계, 보험 등이 0.6~0.9%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증권은 1.25%, 전기가스업이 1.36%, 화학이 0.66%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가 2.07% 올랐고,
현대차와
삼성생명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39%,
아모레퍼시픽이 3.5%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2.53% 떨어지며 119만 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1%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670선에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닫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11포인트, 0.31% 오른 674.32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537억 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476억 원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은 24.71% 급등했고
코미팜이 4.34% 올랐습니다.
CJ E&M과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은 1%대로 상승했습니다.
컴투스는 3.07%,
인트론바이오가 2.92%,
바이로메드가 2.23%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30전 오른 1206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