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냐 메시냐`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논쟁이 발생해 목숨까지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팬심(心)이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인도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미셸 추쿠마(21)와 오비나 두룸추쿠(34)는 지난 6일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지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
대화 중 감정이 격해지자 두룸추쿠가 유리잔을 상대 얼굴을 향해 던졌다. 화가 난 추쿠마는 부서진 유리 조각을 집어들어 휘둘렀고, 두룸추쿠는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인도 경찰은 "두 나이지리안 청년들은 축구 선수에 관해 논쟁하고 있었다. 한 명은 메시의 팬이었고, 또 다른 한 명은 호날두의 팬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