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김성주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복귀한다.
김성주는 5일 방송되는 JTBC와 여성중앙이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지금, 여자입니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실 그에게는 ‘MC 김성주’ 보다 ‘민국 민율 민주 아빠’로 더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다. 다둥이 아빠로서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던 그의 모습은 주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에 김성주는 세 아이의 아빠로서 다큐 내용에 공감하고, 실제 자신의 이야기처럼 코멘트를 섞어 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녹음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녹음을 마친 김성주는 “확실한 건 아내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남편이 아내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 나간다면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금, 여자입니다`는 가수 윤미래를 포함해 이제껏 우리에게 익숙한 아내, 엄마가 아닌 여자로 살아가는 일반인 여성 5명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나’라는 정체성을 잃은 여자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성주의 목소리로 담담히 풀어나가는 이 시대 여자들의 이야기 `지금, 여자입니다`는 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