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조직 감축과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착수합니다.
석유공사는 경영정상화안을 발표하고 부서 조직의 23%를 없애고 오는 2020년까지 인력의 30%인 1,258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전체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고, 해외 근무 수당과 특수지 근무수당도 30% 줄어듭니다.
공사 내 전 임원과 처·실장 등은 이달 중으로 시행할 조직개편을 앞두고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2,000억원 규모의 울산 혁신도시 내 본사 사옥은 매각을 추진합니다.
공사는 "비핵심자산 매각과 지속적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산별 우선순위를 정해 자산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18년까지 4천억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