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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차기작 ‘구르미그린달빛’ 확정, 효명세자와 싱크로율 보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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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의 `최택 사범` 박보검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이번엔 원작인 만화인 사극 미니시리즈에서 `왕세자`로 변신한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검은 올 하반기 KBS 2TV가 방송 예정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인공 효명세자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다. 131회에 걸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면서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4200만, 평점 9.9 등 신드롬에 가까운 기록을 낳았다.

특히 박보검이 맡은 주인공 효명세자는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이자, 남장여자인 여자주인공 홍라온의 정체를 알고도 그를 지켜주는 다정한 성격의 인물이다. 곱상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가진 외모가 박보검과 완벽 일치한다는 평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을 맡은 KBS는 "원작소설의 드라마화가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주인공 왕세자 역할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년에서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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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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