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고통(?)을 받는 고슴도치가 다이어트에 돌입한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남부 스윈던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데, 스타워즈 캐릭터 이름을 따서 `자바`라고 불리는 이 고슴도치는 무려 1.67kg, 보통 고슴도치의 3배 가까이 되는 몸무게가 나간다고.
너무 살이 찐 까닭에 몸을 완전하게 둥글게 말아 넣기도 어렵고 걷기도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이 고슴도치이 체중은 무려 1.67kg. 일반고슴도치 670g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만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이 고슴도치를 기르는 동물보호센터는 ‘자바 비만 탈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보호센터 데런 스콰이어스 담당자는 “자바는 지금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해서 앞으로 1kg 가량 감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상캡쳐 = 연합뉴스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