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충청북도 연고의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9일) 열린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핸드볼계 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호크스(Hawks : ‘매’의 영문)’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SK호크스`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구단주를, 장종태 상무가 단장을, 최필은 수석이 팀장을 맡았고, 오세일 감독을 비롯해 3명의 코칭스텝과 15명의 선수진으로 꾸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선수단의 처우는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사장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선수단에게 당부했습니다.
` SK호크스`는 오는 3월 5일(토) 14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