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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자본건전성 악화‥수출입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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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수익 감소, 배당 등의 영향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의 경우 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수출입은행은 조선업 등 기업구조조정의 여파로 10%대를 간신히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잠정 총자본비율은 13.92%로 지난 9월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1.37%, 10.84%로 0.18%포인트, 0.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은행들의 총자본 비율이 하락한 이유를 수익 감소, 결산 배당으로 인한 총자본 감소 폭이, 신용 위험이 반영된 자산이 줄어든 정도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별 총자본비율은 16.99%인 씨티은행과 16.01%로 나타난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12.08%인 수협은행과 10.11%인 수출입은행이 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SPP조선과 경남기업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으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돼 3분기 말 총자본비율이 9.44%로까지 하락했다가 1조1천억원 규모의 정부의 출자를 받아 4분기 말 은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총자본비율 10%를 간신히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지주사의 BIS 총자본비율은 13.72%로 3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본자본비율은 11.24%, 보통주자본비율은 10.54%로, 같은 기간 각각 0.12%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바젤Ⅲ 추가자본 규제 이행을 점검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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