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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우리도 이 장면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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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의 35번째 생일을 축하해 화제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Happy birthday, Ji-sung Park! he`s picked out this effort as his favourite United goal and we love it too!”(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한다, 박지성 맨유 시절 최고의 경기였다, 우리도 이 장면을 사랑한다)"라고 애정어린 축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맨유가 올린 영상은 지난 2010년 3월 22일 맨유 리버풀 전 경기다. 당시 박지성은 다이빙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박지성은 골을 넣은 직후 가슴에 새겨진 맨유 엠블럼을 치며 껑충 날아올랐다.

박지성은 2005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7시즌 동안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박지성은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선정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맨유-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매치`에 초대돼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맨유 구단과 현지 팬들은 `수비형 윙어 창시자` 박지성을 여전히 그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스포츠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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