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넘나드는 기온에 봄기운이 스며들면서 겨우내 사용했던 영양 가득한 화장품들을 조금씩 정리하고 산뜻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보통 건조한 겨울에는 수분과 영양공급을 위해 리치한 제형의 화장품을,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답답함을 피해 라이트한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절에 따른 화장품의 선택도 일리가 있지만 그 전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더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위에서 좋다는 말에 한번쯤 써보고 싶었지만 자신의 피부타입 때문에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뷰티 브랜드가 나섰다.
▲ 강력한 보습은 기본, 마무리감도 선택할 수 있다면?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은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는 고보습 화장수다. 3가지 히알루론산의 강력한 보습력이 피부 수분력을 끌어올려 쫀득쫀득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지성피부라서 에센스 타입의 화장수라는 제형 자체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고쿠쥰 로션 라이트가 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욱 산뜻하게 마무리되지만 보습력은 그대로 갖춰 가벼우면서도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
▲ 페이셜 크림 선택의 기준, 리치VS라이트
사계절 내도록 리치한 크림을 사용해도 만족스럽지 않은 건성과 악건성 피부. 지성 피부임에도 수분과 영양은 부족해 사계절 속 땅김에 시달리고 있다면 시어버터 성분에 주목해보자. 록시땅 시어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은 25%에 달하는 시어버터를 주성분으로 건성은 물론 악건성 피부도 촉촉하게 가꿔주는 고보습 영양 크림이다.
시어버터 함유량이 높아 유분이 부담스러운 지성 피부라면 시어버터 함유량을 5%로 낮춰 지복합성 피부에도 잘 맞는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이 있다. 시어버터가 피부의 유수분 지질막을 보호해주는 기능은 같지만 보다 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지성피부도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 헤어 오일도 모발타입에 따라, 리치하거나 라이트하거나
얇은 모발이 무거운 제형의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면 볼륨감 없이 축 처지기 일쑤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는 아르간 오일을 주원료로 일반 모발은 물론 염색,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 건강을 회복해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헤어트리트먼트 오일이다. 오일 베이스이지만 끈적임이 없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모발이 너무 얇아서 린스나 컨디셔너만 써도 축 처지는 타입이라면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라이트가 있다. 효과는 동일하지만 얇고 힘없는 모발을 위해 보다 가벼운 텍스처로 출시됐다.
최지영 기자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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