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질병 1위 기관지염, 감기-폐렴 구분법은?
한국인 질병 1위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4일 발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인원은 총 1499만명으로 밝혀졌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343만명, 급성 편도염 650만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염 625만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623만명 순이다.
한편, 감기와 폐렴, 구분법이 관심을 모은다.
폐렴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주의가 요구된다.
폐렴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한 폐 염증 질환이다. 기침을 비롯해 오한, 두통, 가슴 통증, 기관지염, 누런 가래,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는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 재치기와 코막힘, 지속적인 콧물을 호소한다. 또 몸에서 열이 나고 추위를 느낀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폐렴과 차이점이다. 평소에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균형잡힌 식단으로 인체 면역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