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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프린트선수권, 27일부터 태릉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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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27부터 이틀간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0년 첫 대회가 열린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2000년 태릉에서 개최된 바 있다. 16년만에 다시 태릉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출전한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단거리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작년 국내 스프린트 종합선수권에서 선발된 남자부의 김태윤(한국체대), 김진수(의정부시청) 선수와 여자부의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한국체대), 박승희(스포츠토토) 등 5명이 출전한다.

해외선수로는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 남자 500m 세계기록), 샤니 데이비스(미국, 남자 1000m 세계기록), 브리트니 보우(미국, 여자 1000m 세계기록) 등 세계신기록 보유자 3명이 출전하며, 이밖에도 국제대회에서 최근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단거리 주요선수들과 최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장홍, 유징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사용할 응원부채에 응원문구를 작성해보고 얼굴에 참가국 국기를 그려 넣어 는 페이스페인팅 등도 경기장 밖에서 참가할 수 있다. 정빙시간마다 진행되는 이벤트에를 통해 관객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아울러 국제대회인 만큼 해외 선수단을 위한 한국 전통악기 공연과 전통 무술인 태권도 시범도 경기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입장은 무료이며, 대회에 대한 정보는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스피드 종목의 단거리 최강자를 결정하는 대회로, 500m와 1000m를 하루에 한번씩, 이틀간 총 4번을 활주해 합산기록으로 종합우승자를 결정하는 대회다.

사진 =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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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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