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14.53

  • 76.06
  • 1.86%
코스닥

917.10

  • 21.73
  • 2.31%
1/8

향초 공기오염 생각보다 '심각'…심한 경우 암까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향초 공기오염 생각보다 `심각`…심한 경우 암까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향초나 방향제를 피우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왕립외과협회(RCP)와 왕립보건소아과학회(RCPCH)는 22일(현지시간)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살충제뿐만 아니라 향초나 방향제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탈취제가 공기를 오염시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서 실내 공기오염으로 숨진 이는 연 9만9000명에 이르며 영국에서 실내외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연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탈취제(에어로졸 타입의 용품)에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레몬 향기가 나는 리모넨이라는 물질은 공기방향제나 향기가 나는 향초에 많이 이용되는데, 들이마실 경우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구진은 탈취제에 대한 악영향이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태아의 경우 폐와 간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왕립의학회 소속 앤드류 고다드 박사는“영국에서 일 년에 4만 명이 발암 가능성이 있는 향초나 공기방향제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목숨을 잃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