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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마일' 류현진, 빠른 회복력에 복귀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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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첫 불펜 피칭에서 84마일(약 135km/h)의 구속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셋째 날 훈련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0개의 공을 던져 구속이 84마일 정도 나왔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비로소 류현진 다운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불펜 피칭 막판에 던진 몇 개의 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이 그동안 노력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도 기자들과 만나 "다른 투수들에 비해 류현진의 훈련 과정이 2주 정도 늦다고 보면 된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뛰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해석이 분분하긴 하지만 팀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2주 늦다`고 말한 것은 류현진의 재활 과정이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2013~2014년 2년 연속 다저스에서 시즌 14승을 거둬 통산 28승 15패를 올린 류현진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팀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유독 좋은 성적을 냈다.

통산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남겨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벤치코치이던 로버츠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통산 타율 0.181을 기록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선 2루타 1개와 타점 1개를 포함해 타율 0.182(11타수 2안타)를 쳤다.

불펜 피칭 후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류현진은 개막전 엔트리 진입 여부에 대해 "지금은 투구수를 계속 늘려야 하고, 스케줄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막전과 관련해 특별히 신경 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

그의 등판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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