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강 칭화대 교수는 중국의 경제가 앞으로 내수 확대 정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후안강 칭화대 교수는 오늘(23일) `혼돈의 경제-방향타를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6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에서 "중국 경제는 정확한 정책 방향을 찾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실용적인 정책들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 단기적인 내수 소비 확대 정책 등 유효투자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과 관련된 인프라, 도시 관련 인프라, 더 나아가 농촌 관련 인프라 등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5년 전에 이미 12차 5개년 개발계획을 제정할 때 안정적인 성장 방향성을 정했고, 향후 5년 더 이런 정책들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후안강 교수는 13차 5개년 개발계획의 정책 내용을 언급하며, 중국이 더 이상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후 교수는 "13차 5개년 개발계획에서도 적절한 내수조정 정책, 그리고 유효투자를 늘려나가는 정책 방향성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면서 "중국은 이러한 정책 방향성을 기반으로 속도 위주의 경기성장에서 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