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가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 거란 우려에 대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선을 그었습니다.
주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경제가 분리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그런 조짐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17~18일 중국에서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비관세장벽과 검역, 품질검사 등 한중 FTA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수출과 관련해서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에 기업 100여 곳이 가겠다고 신청했다"며 "단순히 교역을 늘리기보단 협력의 동반자로서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