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저녁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50년 전통 국수집의 특별한 제면 비법이 공개 된다.
영도 봉래시장에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50년 전통의 국수집이 있다. 규모는 평범하지만 그 국수 면발의 맛과 질감은 평범하지 않아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소문난 맛의 비밀은 황부시(75세) 달인의 제면 기술에 담겨 있다. 달인은 시간이 좀 더 걸릴지라도, 신속하게 대량으로 생산되는 국수가 아닌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적인 방법으로 면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반죽부터 건조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달인의 제면 기술에는 숨겨진 비결이 있다. 바로 반죽에 사용되는 참숯과 오이다. 게다가 기계 건조가 아닌 자연 건조를 하기 때문에, 날씨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돼 달인의 섬세한 손길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국수 한 가닥마다 진심을 담아 손님에게 내어놓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가 오늘 저녁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통닭보다 잘 팔리는 찜닭의 달인 김춘자씨의 비법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늘(22일) 저녁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