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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신곡] 더블에스301의 귀환,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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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화제의 신곡, 대체 어땠길래? <더블에스301 미니앨범 `ETERNAL 5`>





더블에스301이 미니앨범 `ETERNAL 5`로 7년 만에 돌아왔다. 그룹 SS501의 유닛 그룹인 더블에스301은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곡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수험생 금지곡`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U R Man`도 바로 이들의 곡. 전주의 `...메!`라는 단말마와 `(다라닥닥) 암욜맨(I`m your man)`이라는 가사, 여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더해진 이 곡은 무려 2008년에 발표된 곡. 그러나 매년 수능 시즌만 되면 회자되며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블에스301은 그래서 다시 한 번 `U R Man`의 작곡가 한상원과 손을 잡았다. `U R Man`이 `...메!`였다면 신곡 `PAIN`은 `...페!`다. 15일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PAIN`은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현재까지 기자의 스트리밍 리스트에 끈질기게 상주하며 막강한 중독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 `PAIN` 아이돌 10년이면 중독성도 트리플


더블에스301의 이번 선택은 옳았다. 과거 `동슈501`(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의 주축으로 한 세대를 주름잡았던 이들은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더블에스301의 리더 허영생은 "중독성 있는 `U R Man` 콘셉트를 이어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아이돌 생활 10년이 넘으면 이렇게 보는 눈도 탁월해진다.


`PAIN`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U R MA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층 강화된 중독성, 여기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라인과 후렴구가 귀에서 맴돈다. 특히 `So pain so pain 뚜뚜루루 뚜뚜루루`, `Go and away, Go and away` 같은 킬링 파트를 주목해야 한다.


앞서 `U R Man`에서 보여준 `슈트핏`은 이번에도 등장한다. SS501은 평균 신장 180cm의 장신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여심을 자극하는 슈트핏 3인방(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의 무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 2세대 아이돌이 보여준 `아이돌의 길`


더블에스301이 단순히 `중독성` 하나만 내세운 것은 아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PAIN`을 비롯해 `21GRAM`, `SAXOPHONE`, DIRTY LOVE`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멤버들은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수록곡 ‘DIRTY LOVE’는 조나스 브라더스, ‘21GRAM’은 엑소(EXO), ‘SAXOPHONE’은 동방신기, ‘바빠서 미안해’는 엠씨더맥스의 각 타이틀곡을 작곡한 세계 각국의 1위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허영생은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뷔 때부터 탁월한 보컬을 드러낸 허영생은 이번 앨범 수록곡 `21GRAM`을 통해 자신 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것은 물론, 향후 솔로로서의 성공을 기대케 하고 있다.


허영생 뿐만 아니라 김규종, 김형준의 활약도 주목 할만 하다. 그동안 웹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규종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자 김규종으로서의 매력을 드러냈으며, 솔로로서 꾸준히 가수 활동을 이어온 김형준은 발라드, 댄스 모두 아우르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7년이라는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든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개인 활동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시키면서도, 아이돌로서의 열정을 놓지 않았다는 것은 더블에스301의 컴백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 7년의 공백, 2주의 활동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2주라는 짧은 활동 기간이다. 7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들의 활동기간은 단 2주. 더욱이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컴백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소개 멘트는 커녕, 고작 1곡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고 있기에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블에스301의 이번 앨범 `ETERNAL 5`는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타이틀곡 `PAIN`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U R Man`을 잇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 타워레코드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3월 19-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는 티켓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더블에스301은 국내 콘서트에 이어 월드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올해 또 한 번의 앨범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상황. 이렇듯 더블에스301 그리고 SS501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결코 과거의 영광이 아닌 것. 2세대 아이돌 더블에스301의 귀환, 그래서 언제나 옳다. (사진=CI ENT)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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