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세계 10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역대 최고인 69억원의 메달 포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밝힌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고로 편성하는 메달포상금은 올림픽에 36억6,800만원, 패럴림픽에 31억8,700만원 규모.
선수 기준으로 금메달은 6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에 1,800만원 수준의 포상금을 ,지도자는 금메달 8천만원, 은메달 4천만원, 동메달 2,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선수단에 동기를 부여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메달 포상금을 마련했다"며 "대회 후 성적 향상과 종목 발전 기여도, 메달 획득 규모, 총예산 등을 고려해 별도의 위원회 검토를 거쳐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에 필요한 예산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메달이 기대되는 주요 선수와 종목에는 스포츠과학팀을 훈련 현장에 파견, 동작 분석, 심리상담, 경기분석 등을 제공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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