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상승해 190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17일)보다 23.36포인트, 1.24% 오른 1907.30을 기록 중입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의 산유량 동결 합의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자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거래일보다 5.58% 상승한 30달러 66센트에 거래됐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72% 오른 29달러 5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9% 상승한 1만6453.83에, S&P500 지수는 1.65% 오른 1926.82에, 나스닥지수는 2.21%상승한 4534.06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 원, 157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83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4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세입니다.
화학과 의약품, 철강·금속이 2%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와 건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0.37% 떨어진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3.32%,
LG화학과 포스코가 2%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1%대로 상승 중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4% 올라 118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0.29포인트, 1.66% 상승한 633.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 원, 43억 원 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5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적으로 강세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6.2%로 급등하고 있고
셀트리온과
바이로메드,
코미팜이 3%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1.85%,
메디톡스 1.03%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GS홈쇼핑은 1.34%,
CJ오쇼핑은 0.43% 하락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60전 떨어진 1223원 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