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한 깨알 포즈 인증샷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걸그룹 엔젤스 출신 재혼컨설팅 업체 공동대표 한미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나라는 거침없는 ‘사랑꾼’ 한미모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코믹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가 어우러진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 그리고 공감을 선사하며 로코 여제다운 내공을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창 촬영에 올인 하고 있는 장나라가 ‘한 번 더 해피엔딩’ 촬영장에서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한 현장이 포착됐다. 미국의 인기 토크쇼 MC이자 배우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14일 한국을 찾아 바쁜 내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더 해피엔딩’의 특별 출연을 결심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코난 오브라이언의 깜짝 인증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장나라는 세트장 한편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하에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셀카’를 찍으며 보는 이들도 기분이 흐뭇해지는 훈훈한 인증샷을 남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장나라는 카메라를 향해 싱그러운 미소를 띠며 ‘브이(v)’자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놀란 듯한 얼굴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등 러블리한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장나라와 코난 오브라이언의 ‘케미 만발 기념사진’은 지난 16일 ‘한 번 더 해피엔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이 날 한국의 드라마 촬영장을 생전 처음 방문한 코난 오브라이언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사를 나눴던 터.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장나라는 낯선 언어와 환경에서 연기를 펼쳐야하는 코난 오브라이언을 위해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뒤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대사에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펼치는 배려를 드러냈다. 장나라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촬영 내내 장나라에게 좋은 연기자라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촬영 장비 세팅 때문에 잠깐의 휴식시간이 생기자 장나라와 코난 오브라이언은 인증샷 찍기에 나섰던 터. 코난 오브라이언은 장나라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서 올려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등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더할 나위 없는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8회 분에서 정경호의 진심 고백을 듣고 혼란에 빠진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극중 미모(장나라)가 잠든 척, 그동안 홀로 간직해온 24년 전과 현재진행형인 애정을 고백하는 수혁(정경호)의 말을 듣고 있다가, 수혁이 나가자 깜짝 놀란 표정과 함께 복잡 미묘한 심정을 드러냈던 것. 수혁의 마음을 알게 된 미모가 과연 수혁에게 흔들릴 것인지, 향후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9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