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메탈 3D프린터 제조기업인 ㈜센트롤이 사람 몸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 출력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트롤은 "이번 출력은 지난 12월 출시한 메탈 3D프린터 `센트롤 3D SM150`을 통해 이뤄졌으며, 100% 해외 제품에 의존해 오던 국내 시장에서 자체 기술로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트롤 3D SM150은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의 메탈 3D프린터로, 20~50μm 두께로 금속 분말을 도포해 최대 속도 7m/s의 400W급 레이저로 금속 분말을 액체로 녹이고 다시 분말을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해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장비 가격은 2억원대로 10억원이 넘는 외산 장비와 동일하게 호환되지만 가격은 1/5이상 낮게 책정됐습니다.
센트롤은 이번 출력 성공을 계기로 치과용, 치과 기공 3D프린터 시장 진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승환 센트롤 기술총괄(CTO)은 "자동화를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치기공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가 이뤄졌다"며 "국내의 치기공 분야 대량 생산 기계의 국산화로, 국내 기술경쟁력이 확보돼 치기공 시장에서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센트롤 3D SM150을 치과용 메탈 3D프린터로 식약처에 정식 등록해 안정성, 품질 등의 평가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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