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민희가 이현우와 함께한 ‘무림학교’ 액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신성우의 여인 세령으로 등장,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천민희는 영화 ‘박수건달’, ‘쎄시봉’, ‘연평해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이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천민희는 극중 이현우의 트라우마인 ‘18년 전 화재 사건’ 당시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강한 모성애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표현해내며 강렬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적풍회에 맞선 격투 장면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화재 사건 촬영 당시 포착된 것으로, 강추위 속 고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천민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촬영 종료 후 이현우와 나란히 서서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브이 인증샷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해 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만났던 두 사람의 인연은 천민희의 ‘무림학교’ 우정출연으로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후문.
‘무림학교’ 관계자는 “천민희가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세령은 회상신에서만 등장하지만 과거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면서 “천민희는 평소에도 액션신을 대비해 꾸준한 체력단련은 물론, 액션스쿨 훈련과 발레연습을 하며 남다른 노력을 지속해왔다. 때문에 이번 액션 촬영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완벽한 장면을 완성시켰다”라며 칭찬했다.
이처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천민희는 독립영화 ‘감자’, ‘청춘’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스크린 데뷔작 ‘박수건달’로 대종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 영화 ‘연평해전’에서 한상국(진구 분) 상병의 아내로 출연, 남편을 보낸 슬픔을 절절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꼽히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무림학교’는 추락한 한류스타 윤시우가 무림학교에 입학하며 펼쳐지는 글로벌 청춘액션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