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미래성장성이 유망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올해 총 35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보증연계투자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선정, 해당기업 주식이나 사채를 신보가 인수해 기업의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4년 도입됐습니다.
신보는 첫 해 27개 기업에 240억원, 지난해 30개 기업에 250억원을 투자 했으며, 올해 350억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투자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등 창업초기기업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신보는 "투자한 57개 기업 중 15개 기업에 창업투자조합 등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365억원 규모의 후행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민간투자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동투자를 추진해 민간 투자시장 내 시장실패영역에 대해 보완할 예정입니다.
황석병 신보 자본시장부장은 “민간 자본과 협업 체계 구축으로 창업초기기업과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