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열연이 화제인 가운데 복면가왕 출연 방송도 새삼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김슬기)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했다. 두 복면 가수는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단의 가슴을 울렸다.
명승부 끝에 모기향이 마스터키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마스터키는 솔로 무대에서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녀의 정체는 김슬기였고 심사위원단은 깜짝 놀랐다.
김슬기는 "감성이 풍부하다고 해줘서 고맙다. 원했던 바를 이뤄서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SNL`로 데뷔해 많은 분에게 욕 잘하고 철없다는 느낌을 줬다. 개그맨이라고 오해하는 분도 많아서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고 알려주고 싶었다. 큰 무대에서 떨렸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