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center"><p align="left">`크라우드펀딩` 아직은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의 일종인 `클라우드펀딩`과 헷갈리면 곤란하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이 없는 사업가나 예술가 등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소셜 펀딩이라고도 한다. 즉 자신이 직접 후원도 하고 혜택도 챙기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모금 기간 중 후원을 해준 사람에게는 특전을 주거나, 정식 발매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팔기도 한다. 또한, 목표 금액을 정해놓고 거기에 도달하면 옵션이나 특전이 더 추가되기 때문에 특전을 위해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투자자본과 홍보를 동시에 해결하고, 투자자들은 많은 이득을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2008년 1월 시작한 `인디고고`이며, 가장 유명한 크라우드펀드는 2009년 4월 출범한 미국의 `킥스타터`다. 국내에서는 `텀블벅`, `머니옥션`, `굿펀딩`, `스토리펀딩`, ` Makestar` 등 약 10여 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p><p align="center"><p>지난 1월 16일 `찔려`로 컴백한 걸그룹 `스텔라`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여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목표금액 천만 원의 3배가 넘는 3천3백만 원의 투자금을 모아 특별 이벤트까지 준비했다고. 크라우드펀딩의 성공 덕분일까? 이전까지 크게 성공하지 못했던 앨범과는 달리 `찔려`는 `더 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기획사엔 투자금을,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에겐 홍보와 데뷔의 기회를 주는 은혜로운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모금이 완료된 후 프로젝트 발주인이 잠적한다든가 약속했던 혜택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뢰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누군가에게 `입덕`을 했다면, 그 사람의 크라운드펀딩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기왕 시작한 `입덕`, 직접 도움도 주고 혜택도 받는 슬기로운 덕라이프를 즐겨보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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