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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개콘' 컴백 소감 "후배들 유쾌한 텃세조차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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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개콘` 컴백 소감 "후배들 유쾌한 텃세조차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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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개콘` 컴백 소감 "후배들 유쾌한 텃세조차 즐거워"(사진=KBS)

[조은애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개그콘서트`에 컴백한다.

KBS2 `개그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휘순은 3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앞서 노량진 박, 육봉달 등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휘순은 2010년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을 마지막으로 먼 길을 돌아 다시 고향집에 안착하게 됐다.

KBS 20기 공채 개그맨인 박휘순은 그간 노량진 고시생, 소심한 백수, 동네 못난 형, 모태솔로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통해 디테일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왠지 슬퍼 보이는 그의 얼굴은 `웃픈` 개그를 극대화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이번 `개그콘서트` 복귀와 관련해 박휘순은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라며 "다시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됐다. 장난기 많은 후배들의 유쾌한 텃세마저 즐겁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제작진에게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휘순의 복귀 후 첫 코너인 `가족사진`(가제)은 3일 녹화 종료 후 진행된 관객 투표에서 `리얼 사운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순조로운 새 출발을 시작한 박휘순과 그의 복귀작에 기대가 모아진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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