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사흘 만에 상승 출발해 1,900선을 탈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분 현재 어제(3일)보다 9.72포인트, 0.51% 오른 1,900.39로 장을 열었습니다.
간밤에 국제유가가 8% 넘게 급등하며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03% 상승한 배럴당 32달러 2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24% 오른 배럴당 35달러 9센트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으로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 , S&P 500 지수는 0.5%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홀로 136억 원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 원, 105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8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증권, 의료정밀 등이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의약품과 유통업, 통신업, 보험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짙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7% 오르며 114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1.33%,
SK텔레콤은 0.95% 떨어졌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22포인트, 0.47% 오른 684.16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 원, 24억 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62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이 7.35%,
CJ E&M이 4.14%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가 2.47%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바이로메드,
코미팜,
이오테크닉스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6원 60전 내린 1202원 65전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