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실제 어떤 인물이었나..."이방원의 충복"(사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조말생이 첫 등장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이성계(천호진)를 데리고 도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수레에 태우고 개경으로 도주하는 중간에 위기를 맞았으나, 조말생(최대훈)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 몸을 숨겼다. 이후 조말생의 도움으로 이방원은 개경까지 이성계를 무사히 안내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방원과 이성계의 목숨을 살린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로 알려져있다.
고려 말인 1370년에 태어난 조말생은 조선의 문신으로 본관은 양주다. 그는 이방원이 보위에 오른 시기에 문과에 장원 급제해 정언·감찰·헌납 등을 지냈다. 1403년 서장관으로 명에 다녀왔으며, 그 후 장령·예문관 직제학·승정원 동부대언 등이 됐다.
특히 태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으며 세종 때 예문관 대제학을 거쳐 판중추원사에 이르렀고 글씨에도 뛰어났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