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
`살인재능` `콘돌은 날아간다` `미국인 친구` 등 여러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배정화가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으로 드라마 첫 데뷔에 나선 가운데,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여신자태를 뽐냈다.
오는 2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주)헥사곤 미디어) 제작진은 극중 결혼식을 앞둔 신부 배정화의 아리따운 모습이 담겨진 현장스틸 컷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눈부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정화는 결혼식을 앞두고 얼굴 한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겨울 봄 꽃같이 화사한 배정화의 고운 자태와 수줍은 미소는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아리따운 새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죽음 직전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얻게 된 임지규(선호 역)와 이를 알리 없는 배정화 사이에 어떤 우여곡절이 펼쳐질지, 주어진 로스타임 동안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마지막 사진 속 얼어붙은 표정으로 당혹스러워하는 배정화의 모습은 또 다른 엔딩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이 드라마 첫 데뷔인 배정화는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한파 탓에 촬영 내내 두꺼운 겨울 옷 차림으로 미모를 감춘 채 촬영해야만 했다. 때문에 이날 촬영에서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새 신부 배정화의 깜짝 변신은 남자 스탭들이 저절로 삼촌미소를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정화는 이번이 드라마 데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과 미모까지 두루 갖춘 훌륭한 배우"라는 칭찬의 말과 함께 "임지규와 배정화, 두 연기파 배우가 만들어낼 코믹과 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커플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
KBS 2TV 설 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는 오는 설 연휴인 2월 10일 밤 11시 10분에, 2화는 17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