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한국콘텐츠미디어가 출판한 ‘전국 화장품시장 현황 2015’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시장의 기술력은 선진국의 80% 정도라고 한다. 이처럼 계속 발전하고 다양해지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특징 없는 제품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 이에 브랜드들은 남들과 다른 개성을 앞세우며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한다.
▲ 파우치를 가볍게! 멀티 유즈 메이크업 아이템 인기
예전에는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아이, 치크, 립 등의 제품을 모두 따로 사용해 많은 제품을 구입한 후 갖고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하나의 소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유즈’ 시대에 발맞춰 화장품도 하나의 아이템으로 1석 2조,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6브랜드의 16 드로우 컬러는 가볍고 빠른 밀착감과 화사하고 비비드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멀티 컬러 튜브 제품이다. 다양한 컬러를 믹스 앤 매치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섀도는 물론 치크, 립까지 자유롭게 블렌딩 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색상은 총 12가지로 구성됐다.
에뛰드하우스 플레이 101 펜슬은 50가지 컬러와 다양한 텍스처를 자랑하는 펜슬 라인이다. 크리미, 매트, 글로시, 쉬머링, 글리터의 5가지 텍스처에 따라 펜슬 하나로 아이, 브로우, 립, 치크 등을 연출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자랑한다. 깎을 필요 없는 오토타입의 스틱 펜슬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한 번에 얼마나 써야 하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똑똑한 아이템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한 번에 얼마만큼의 양을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칫 많은 양을 사용했다가는 하얗게 얼굴이 뜨거나 과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사용량을 정해주는 똑똑한 제품도 있다. 일회 사용량을 정해 놓거나, 한 번에 하나씩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개별 포장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성아 22 앰핏 파운데이션 SPF30/PA++는 1회 권장 사용량을 캡슐에 넣어 사용 직전 개봉해 프레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이다. 공기 노출 시 산화되기 쉬운 오일 및 영양 성분을 캡슐에 넣어 매일 새 것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수 공법을 통해 얻어진 미립자 오일이 피부에 흡수돼 밀도 있는 속 탄력을 선사하며 입체광 연출을 도와준다.
더샘의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는 버튼을 누르면 1회 사용량인 0.1mm만큼만 나와 쓸 때마다 신선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립스틱이다. 립밤의 촉촉한 발림성과 틴트의 선명함과 지속력, 그리고 립글로스의 윤기 있는 마무리감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특징이다.
▲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
최근 배우 이혜영이 자신의 동안 피부 유지 비결은 화장품 다이어트라고 소개했다. 여러 개의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꼭 필요한 제품만 사용했더니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화장품 업계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개수는 줄이지만 피부 건강을 관리해줄 기능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16브랜드의 16 365 파운데이션 SPF30/PA++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두 담은 제품으로 활력 있게 피부결을 채워준다. 아쿠아씰, 로즈힙오일 등으로 피부 속까지 영양감을 채워주며, 퍼프가 분리돼 세척해 사용할 수 있다.
랩코스 브라이트닝 CC쿠션은 자외선차단과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캐모마일 자연발효 꽃수가 29% 함유돼 피부 속까지 깊은 보습감을 선사해 장시간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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