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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담보대출 70조원 급증…연체율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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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70조원 넘게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의 대출채권·연체율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원화 대출 잔액은 1천352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9천억원(0.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각각 179조3천억원, 576조6천억원으로 12월 중에 7조원, 3조7천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가계대출은 12월에 7조3천억원 늘어 총 562조8천억원이 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모기지론 유동화 잔액 증감분을 포함하면 12월 6조9천억원을 포함해 총 638조6천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2월 6조6천억원(유동화 잔액 포함시 6조2천억원) 늘어 400조8천억원(476조6천억원)이 됐다.

유동화 잔액을 포함한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78조6천억원,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70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같은 기준으로 2012년 21조6천억원, 2013년 22조원, 2014년 37조2천억원이었다.

지난해 대기업 대출 잔액은 4조원 감소하고 중소기업은 54조2천억원 급증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간 증가폭은 2012년 4조9천억원, 2013년 27조3천억원, 2014년 35조4천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해당 통계를 낸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0.16%포인트, 전년 같은 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상원 금감원 팀장은 "저금리 상황으로 신규 연체 발생이 적고, 연말을 맞아 연체채권을 정리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1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3조7천억원으로, 신규 연체발생액인 1조4천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 말보다 0.21%포인트, 가계대출은 0.33%로 0.0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하락한 0.27%, 집단대출은 0.07%포인트 떨어진 0.45%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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