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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김광현 (사진 = SK 와이번스) |
SK와이번스는 27일 투수 김광현(28)과 비(非)FA 역대 최고인 8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종전까지 비(非)FA선수 중 최고 연봉은2015년 두산 김현수와 2016년 KIA 양현종이 기록한 7억5000만원이이다.
SK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6 2/3이닝 동안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김광현의 팀에 대한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지난 시즌 연봉 6억원에서 2억5000만원이 오른 8억5000만원(인상율 41.7%)에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김광현은 "SK에 입단한 후 구단에서는 늘 최고의 대우를 해줘 고맙다. 그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 하면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