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올해 첫 美 FOMC 회의, 금리 인상 경로 전망
Q > 올해 첫 美 FOMC, `weightless state` 기간
올해 첫 FOMC 회의는 지난 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weightless state` 기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여부 보다 통화정책 기조 언급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美 Fed는 미국경기가 완만한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1분기 Fed의 수정전망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 > 지난 해 12월 美 FOMC, 재닛 옐런 의장 발언
지난 해 12월 FOMC 회의에서 재닛 옐런 의장은 "최초 인상 과장금지"를 언급하며 금리인상이 가야 할 길임을 강조했다. 또한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완만한 속도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으며,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달러강세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올해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中경기 및 유가 불안에 의한 역풍 효과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금리인상 경로 중시를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Q > 벤 버냉키 전 Fed 의장, 금리인장 관련 발언
최근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항임을 언급하고 있으며, 인상속도 또한 종전과 달리 완만해야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벤 버냉키 전 Fed 의장 또한 재닛 옐런 의장과 마찬가지로 강달러와 중국 불안요인으로 인한 역풍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Q > 美 Fed 통화정책 잣대 `버냉키-옐런 방식`
금융위기 이전 美 Fed의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이 최우선 목표였으나 현재는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버냉키-옐런 방식이 통화정책의 잣대로 사용되고 있다. `버냉키-옐런 방식`의 관할범위는 실물경제 및 자산시장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었으며, 물가안정 및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적정금리는 최적통제준칙을 사용하며, 감독권을 중앙은행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Q > 美 금리인상 속도 전망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횟수를 예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Fed의 목적은 금융시장 및 경기의 안정이기 때문에 재닛 옐런 의장의 `최적통제준칙`을 토대로 통화정책이 운용되고 있다.
Q > 美 추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지난 해 12월 미국 금리인상 이후 유가 하락이 발생해 0.5%p 추가 금리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 한파와 폭설로 인해 1분기 성장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둔화 및 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상경로는 매우 둔화될 것이다. 또한 그 동안 고민했던 달러강세로 인해 수출업종 전반적으로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Fed의 기본 목표인 경기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Q > 국가별 추가 금융완화책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추가 금융완화를 시사하였으며,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2차 아베노믹스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부양책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는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렇듯 미국만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없으며, 추가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격차를 큰 폭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세계증시에 제 2의 유동성 장세가 발생할 수 있다.
Q > 美 FOMC 회의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
美 FOMC 회의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나 경기부양과 자금이탈 방지 간에 딜레마가 발생한다. 원자재 수출국은 자금이탈 방지에 주력해야 하며, 원자재 수입국은 경기부양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국내는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논쟁이 재현되고 있으나 정책금리보다 시장금리 스프레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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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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