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32달러선 회복, 국제유가 급등
국제유가가 9%대로 급등하며 배럴당 32달러 선을 회복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6달러(9%) 오른 배럴당 32.19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74달러(9.37%) 오른 배럴당 31.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와 유럽 일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난방유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한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이번 주말 최고 시속 100㎞에 육박하는 강풍과 60㎝ 이상의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예보됐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의 채굴장비 수가 5개 줄어들어 51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채굴장비 수는 1317개였다.
이 외에도 단기 과매도에 따른 숏커버링이 전날에 이어 이날 지속된 것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대다수 시장 분석가들은 상승 동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현재의 세계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될만한 돌파구가 없어 약세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