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세트장 결국 철거..."보존 사업 불가능"(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세트장이 철거된다.
20일
CJ E&M 측은 "의논 끝에 현재 의정부시에 남아 있는 ‘응답하라 1988’ 세트장의 철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CJ E&M 측은 철거 이유에 대해 “응팔 세트장은 의정부 종합체육관 등이 위치한 곳에 만들어져, 이를 보존해 지자체의 관광 명소나 다른 방송의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의정부시, CJ E&M등이 해당 세트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결국 부지의 기본적인 사업 계획 등 원천적인 해결이 불가능해 잠정적 철거 결론을 냈다”라며 “앞으로는 드라마 세트장을 짓기 전 기획 단계부터 관광 명소와 지자체 수익사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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