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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국립극장장, "한국의 공연 문화예술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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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문화협력기구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뉴욕총회서 만장일치로 이사에 연임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제`를 도입 정착시킨 `예술행정의 성과` 국제예술계가 인정


▲ <사진=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총회>

안호상 국립극장장이 국가간 문화협력기구인 국제공연예술협회(ISPA)의 이사에 또 다시 선임됐다.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으로 임기는 2018년까지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국립극장이 보여준 활발한 문화교류 성과와 국제간 협력 등이 국제공연예술계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

ISPA는 이를 결정하기 위한 제68차 총회를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고, 안호상 국립극장장의 이사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한편 금년도 공연예술 국제교류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 <사진=안호상 국립극장장> 1949년 뉴욕에서 설립된 ISPA는 예술을 통한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공연예술계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 협의체.

총 50여 개국 400여명의 공연예술전문가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공연장과 축제, 예술가(단체), 학교, 정책 및 지원기관, 에이전시 및 컨설턴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ISPA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이사회는 미국 미시건 대학 음악대학 학장 켄 피셔(Ken Fischer), 캐나다 토론토 루미나토 페스티벌CEO 앤서니 사전트(Anthony Sargent), 얼리셔 애덤스 등 세계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안호상 국립극장장과 중국의 티사호 홍콩예술축제 총감독만이 이사로 선임돼 참여하고 있는 정도.

국내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미 `예술행정의 달인` 또는 `공연기획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 및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국립극장에는 2012년1월 취임과 함께 전속단체 우수 공연작품을 바탕으로 한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제`를 처음으로 도입, 정착시켜 한국 공연예술계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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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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