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 27日 취업준비생 응원 나선다…`집들이 콘서트` 예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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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가수 거미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열리는 `집콘`에 등장한다.
거미는 27일 개최되는 `집들이 콘서트`(이하 집콘)에 참여해 취업 준비생 100여 명을 위한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1월 `집콘`은 `취준생의 집-희망을 노래하다`로 진행된다.
이번 `집콘`에서 거미는 메가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미안해요’ 등을 비롯해 그동안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은 ‘양화대교’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폭발적이니 인기를 얻었던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녹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미는 “오랜 시간 연습생으로 지낸 것이 저한테는 취업 준비와 비슷한 시기처럼 느껴진다. 그 당시 정해진 것도 없고, 막연하게 꿈을 향해 준비했던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대됐던 날들이었던 것 같다. 이번 집콘을 통해 취업 준비생분들에게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1월 집콘이 열리는 `청년희망 아카데미`는 청년희망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구인, 구직, 교육훈련, 자격증 정보, 멘토링 서비스 등 취업 준비에 유용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강소·중견 온리원(Only-one) 기업 채용 박람회를 운영해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희망아카데미 내에는 진로상담실, 희망탐색존, 강의실, 스터디룸을 갖추고 있어 사전예약만 하면 취업 준비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미와 함께 2016년 첫 공연의 포문을 연 `집콘`은 올해 음악, 영화, 공연, 문학 등 한층 더 다양해진 장르와 문화예술계 화제의 인물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융성위원회 홍성운 팀장은 “올해도 ‘집콘’을 통해 매달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과 국민이 함께 만나고, 이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나아가 국민생활 속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7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모바일과 웹을 통해 누구나 거미와 함께 새 희망, 새출발을 노래하는 집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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