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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대타협' 파기…노사정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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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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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가 설립 1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한국노총에 나와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반해고 등 정부의 양대지침에 반발하며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잠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정부 스스로 역사적인 대타협이라고 자랑했던,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던 노사정 합의가 정부 여당에 의해 완전 파기돼 무효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한국노총은 더이상 합의내용이 지켜지지 않는 노사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기업, 그리고 정부와 더 이상 대화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앞서 한국노총은 정부가 추진중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견 완화에 대한 입장 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해 정부는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반해고는 저성과자 해고를, 그리고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노조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기준을 낮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 정부의 지침대로 추진될 경우, 해고는 물론 근로자에게 불리한 조항들이 보다 수월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한노총은 앞으로 정부의 양대지침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오는 4.13 총선에서 여당후보 낙선운동까지 실행할 계획입니다.
    한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출범 후 대화 중단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9번째이지만, 이 가운데 노사정 합의까지 철회하며 불참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한노총의 결정으로 노사정 위원회는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노총에서 한국경제TV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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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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