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X강동원, 두 남자의 본격 매력 대결...`기대`(사진=
쇼박스)
[조은애 기자]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새로운 버디 무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인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윤종빈 감독이 제작에 나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내용만 보면 복수극이나 느와르 같은 비정한 장르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제목에 들어간 ‘외전’에서 알 수 있듯 처음부터 끝까지 상쾌한 웃음이 살아있는 오락영화다.
이와 관련해 이일형 감독은 “검사와 사기꾼이 만나서 벌어지는 버디 영화적인 케미와 코믹적인 면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야기가 가진 묵직함도 가져가기 위해 검사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어울리는 사기꾼의 케미까지 고려해서 제목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극중 등장하는 검사와 사기꾼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설정에서 출발, 색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태어났다. 법정에 있어야 할 검사는 감옥에 갇혀 복수의 판을 짜고, 허세 가득한 전과 9범의 사기꾼은 감옥 밖에서 검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만남과 예측불허 작전은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사외전`은 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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