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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가는길 이색맛집 "깊고 고소한 맛" 흑돼지흑소바비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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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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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나 강원랜드를 찾는 게이머들 사이 인기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맛집이 있다. 38국도를 타고 가다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에 도착하기 약 5분 전 증산터널 바로 옆 거대한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이 맛집의 이름은 그랜드파파 호수가든.
    이 곳을 찾으면 폭이 무려 백 미터나 되는 커다란 인공호수와 중후한 분위기의 중세 유럽풍 호화 인테리어를 마주치고 놀라게 된다.

    이름의 뜻을 묻는 질문에 그랜드파파 관계자는 "고기 맛에 대한 고집이 남다른 할아버지의 저택과 정원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최근 개업해 강원랜드 주변에서 뜨고 있는 이 곳의 간판 메뉴는 `흑돼지흑소 프리미엄 바비큐.` 다소 낯선 이 메뉴로 고기를 사랑하는 강원랜드 관광객과 하이원리조트 스키족, 사북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드파파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수소문해보니 돼지는 ‘이베리코흑돼지’, 소는 ‘블랙앵거스 흑소’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그 유명한 `하몽`의 주재료인 이베리코 흑돼지는 자연에 풀어놓고 기르며 도토리나 버섯을 먹고 자라는 건강한 천연 유기농 돼지다. 최근에서야 국내 수입이 시작됐다. 전 세계 그 어떤 돼지보다 마블링이 뛰어나다. 우리나라의 한돈과는 전혀 맛이 다르며, 꽃등심보다 더 좋은 풍미를 선사한다는 평도 있다.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에서 선택한 `세계 최고의 소`는 블랙앵거스다. 식물성 사료만 먹인 24개월 미만 청정우 가운데 최고만 엄선한 블랙앵거스는 백악관과 최상급 호텔에 납품될 만큼 그 품질과 맛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특별한 고기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캠핑그릴인 웨버그릴로 오븐 방식으로 구워내는 것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콘셉트다. 최근 뜨고 있는 참나무참숯 초벌 방식도 도입해 고기맛을 극대화하는 불맛까지 선사한다.
    맛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가격. 블랙앵거스는 1인분에 19000원으로 30000원 전후인 한우의 2/3 값이지만 맛은 한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이다. 스페인에서 특별 공수한 이베리코 흑돼지 역시 이 지역 한돈 가격인 1인분 12000원에 불과하다.;

    독일 최고의 맥주로 마니아들이 생기고 있다는 슈무커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다. 오랜 전통의 발효 방식으로 향긋하고 우아한 맛을 내는 슈무커는 세계 맥주 대회에서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할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맥주다. 이곳에선 서울 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랜드파파 호수가든의 대형 호수는 최근 전체가 다 꽁꽁 얼어붙어 썰매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만큼 드넓은 코스를 썰매로 달려볼 수 있다.

    이곳 3층은 까페 겸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아한 화이트 샹들리에 아래 실내호수가 펼쳐져 있어 정말 유럽 황실에 온 듯한 느낌으로 격조 높은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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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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