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졸음쉼터 더 만든다, 고속도로 주의사항은?
도로변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기 전인 2010년과 후의 2016년을 비교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사고 발생 건수가 28%, 사망자 수는 55% 감소했다고 전했다.
도로변 졸음쉼터는 운전자들이 쉬어가는 장소다. 지난 2011년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으며 2015년 가준 고속도로는 총 194곳, 국도 18곳에 설치됐다.
한편, 고속도로 운전시 주의사항이 관심을 모은다.
자동차 안은 좁고 갇힌 공간이다 보니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건조한 실내 공기 탓에 수분이 손실된다.
이럴 때는 2시간에 한 번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뇨작용을 하는 제품 등은 가급적 피하자.
운전 중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징어나 쥐포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거리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한 두 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려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꽉 막힌 도로 때문에 차 안에 오래 머물렀다면 허리를 의자에 붙이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사진=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