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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교수, ‘문재인 은퇴’ 주장하더니 안철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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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교수, ‘문재인 은퇴’ 주장하더니 안철수 품으로
‘문재인 정계은퇴’ 주장한 한상진, 안철수 신당 창준위원장으로






한상진 교수에 대한 거취가 그야말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상진 교수가 이처럼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7일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했기 때문. 사실상 신당 창당 작업의 지휘봉을 그가 잡은 셈.


한상진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안 의원과 회동,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전북 임실 출신인 한상진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 사회학자로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캠프 국정자문단에서 활동하고 2013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대선 평가위원장 시절 친노(친노무현)계의 "집단적 무책임",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고, 패배 책임자의 사퇴와 문재인 전 후보의 사죄를 요구하기도 해 문 대표의 정계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이번 위원장직 수락 배경과 관련, "한국정치의 큰 문제는 책임윤리가 없다는 것이다. 항상 남을 탓하는 정치, 나는 옳고 상대방은 나쁘다는 정치를 깨야 한다"며 "진실과 화해의 과정이 당의 응집력을 높이는 용광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 정당을 만들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것이 끝나면 저는 다시 학자의 길로 간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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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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