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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트랜드 다 모은'무림학교', 생소함 넘어 새로운 한류 열풍 일으킬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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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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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아이돌, 한류, 글로벌, 브로맨스 등 요즘 트랜드를 모두 반영한 드라마가 있다.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무림학교`가 바로 그것.

    한 때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와 중국 재벌 아들 왕치앙(이홍빈). 이 두사람은 어느 날, 운명처럼 무림학교 학생인 순덕(서예지)와 선아(정유진)을 만나 `무림학교`라는 공간에 입학하게 된다. 그들이 성장하며 `무림학교`를 지켜내는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6일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림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이소연 PD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무림학교`를 보고 나서 기존 다른 드라마가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동안 KBS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청춘드라마를 많이 만들어왔지만 `무술`과 `학교`를 공통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

    이소연 PD는 "지금껏 액션과 청춘이 결합된 드라마는 없다. 액션이 가미되면 청춘의 에너지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액션이 많으니까 드라마가 힘이 있더라"며 `무림학교`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실제로 배우들은 10월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무술을 배웠다. 대역을 쓰지 않고 배우들이 대부분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특히 남주인공 이현우와 이홍빈은 무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들만의 색으로 재탄생하는 `무술`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부작 예정인 `무림학교`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된다. 현재 9회 정도의 분량을 촬영했으며 급박하게 `생방송`식으로 녹화되는 타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제작돼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높다.

    20대를 주 타켓층으로 하는 `무림학교`는 20대를 대표하는 남배우 이현우와 인기 아이돌 VIXX의 이홍빈의 조합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은다. 극 중에서 두 배우는 부딪히는 장면이 많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남남케미`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태국, 중국으로 가 캐스팅을 할 만큼 `글로벌`에 집중한 드라마다. 아이돌 이홍빈의 첫 주연, `액션`과 `청춘물`을 섞은 신선함 등 `무림학교`만의 독특한 장점들이 많다. 과연 이런 장점들로 `무림`이라는 생소한 컨텐츠를 잘 녹여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11일 첫 방송.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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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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