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유아인, `대세 배우`의 수상소감은 남달랐다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SBS 연기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유아인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유아인은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그리고 최우수 연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뒤 유아인이 남긴 수상소감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최우수한 연기를 펼쳤는지 잘 모르겠다. 제가 잘해서 주신 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육룡이 나르샤`라는 50부작이라는 긴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마냥 행복하지 않지만 기꺼이 많이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아인은 "이 상패 하나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고 많은 생각이 오가고 많은 야심이 오가고 힘겨루기를 하기도 한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가장 유연하고 영악하고 여우 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다"라며 "하지만 좋은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뭔지 더 다그치며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11월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ming@wow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