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와 함께 하는 장만옥...이민지는 정말 장만옥처럼 예뻤다
[최민지 기자] 이민지는 말 그대로 ‘외모’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교정기 하나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상한 것 같은데 사랑스럽다. 사랑스러운 것 같은데 푼수 같다. 바보 느낌을 주지만 예쁘다. 연기력도 이유이긴 하지만 분명한 건 교정기 하나로 그녀는 끝도 없는 변신을 시도 중이다. 무한한 잠재력이 그녀에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민지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미옥 역으로 열연 중인 매력 넘치는 여배우다. 시청자들은 그런 그녀에게 처음엔 호감을 갖지 않았다. 스쳐 지나가는 비중 없는 배우로 알았다. 단역 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민지가 발산하는 내공은 끝이 없었다. 메인 삼각관계 못지 않게 설레이는 러브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이민지는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민지의 연기를 보면서 ‘쫄깃하다’고 표현할 정도다.
이민지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확실한 연기력이다. 대사를 송출할 때 이민지가 갖고 있는 극한 자연스러움은 그녀가 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민지는 드라마 속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180도 다르다. 그녀가 일상으로 나오면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이민지가 철저하게 드라마에 올인하고 있고 더욱 못생기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녀에게 연일 극찬이 쏟아진다. 모든 건 그녀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가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응팔 시청자들을 확실하게 1988년으로 돌려놓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진짜 장만옥이 맞다. 이민지가 2016년 어디까지 변신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민지 사진 = `응팔` 공식 홈페이지, 이민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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