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심은경 주연 `궁합` 크랭크업...무슨 내용일까?(사진=CJ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이승기-심은경 주연의 영화 `궁합`이 크랭크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궁합`이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23일 남양주에서 전격 크랭크업 했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이승기가 조선 팔도에서 천재라 일컫는 역술가 서도윤 역을, 심은경이 조선 왕실에서 정해주는 혼사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궁합’은 연우진, 김상경, 박선영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과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등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들의 만남으로 풍성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승기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사주와 궁합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고, 배우와 감독님 모두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좋은 호흡으로 촬영에 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은경 역시 "`궁합`이라는 제목만큼 배우들과의 연기 궁합이 환상적이었다"라며 "이승기와 환상의 콤비였다. 촬영 내내 좋은 기운을 얻으며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창표 감독은 "영화 ‘궁합’을 만난 건 운명과도 같았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 호흡이 완벽한 궁합을 맞춘 것 같고, 더불어 캐릭터에 절대적으로 이입해준 배우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궁합`은 2013년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관상`을 잇는 역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 후반 작업을 거쳐 201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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